Wednesday, November 19th, 2025

피카사(Picasa) 다운로드 및 윈도우 설치 방법: 안전하게 사용하는 꿀팁

“사진 정리는 역시 피카사만 한 게 없었는데…”

아직도 많은 분들이 구글의 전설적인 사진 뷰어, **피카사(Picasa)**를 그리워합니다. 가볍고, 빠르며, 얼굴 인식 기능까지 탁월했던 이 프로그램은 구글 포토로 통합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졌죠. 하지만 여전히 윈도우 10이나 11 환경에서 피카사의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그리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피카사(Picasa) 다운로드 및 윈도우 설치 방법: 안전하게 사용하는 꿀팁

공식적인 지원은 끊겼지만, 피카사를 내 컴퓨터에 설치해서 사용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단, 주의해야 할 점들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오늘은 윈도우 환경에서 안전하게 피카사를 다운로드하고 설치하는 방법과,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최신 프로그램까지 완벽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1. 설치 전 반드시 알아야 할 ‘진실’

가장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할 사실이 있습니다. 현재 구글의 어떤 공식 페이지에서도 피카사를 다운로드할 수 없습니다. 구글은 2016년에 피카사 서비스를 완전히 종료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위험 요소를 인지하고 진행해야 합니다.

  • 보안 업데이트 없음: 새로운 보안 패치가 제공되지 않으므로 해킹이나 악성코드에 취약할 수 있습니다.
  • 공식 다운로드 불가: 신뢰할 수 있는 ‘제3자 자료실(아카이브 사이트)’을 이용해야 합니다.
  • 온라인 기능 차단: 사진을 구글 클라우드에 동기화하거나 지도에 위치를 표시하는 온라인 기능은 작동하지 않습니다.

2. 안전하게 피카사 다운로드하는 법 (바이러스 주의)

공식 루트가 없기 때문에 설치 파일을 구할 때는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야 합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아무 파일이나 받았다가는 랜섬웨어나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다음 단계를 준수하세요.

  1. 신뢰할 수 있는 아카이브 사이트 검색: 구글에서 ‘Picasa 3.9 download archive’ 등으로 검색하여, 평판이 좋은 소프트웨어 아카이브 사이트(예: FileHippo, Uptodown 등)를 찾습니다.
  2. 파일 검증: 가능하다면 사용자들의 댓글이나 파일의 해시(Hash) 값을 확인하여 변조되지 않은 원본 파일인지 확인합니다.
  3. 백신 검사 필수: 설치 파일을 다운로드했다면 실행하기 전에 반드시 **’윈도우 보안(Windows Security)’**이나 사용 중인 백신 프로그램으로 우클릭하여 바이러스 검사를 수행하세요.
  4. 실행: 검사 결과 ‘안전함’이 확인된 경우에만 설치를 진행합니다.

3. 윈도우에 피카사 설치하기

안전한 설치 파일을 확보했다면, 설치 과정 자체는 매우 간단합니다. 윈도우 10 및 윈도우 11에서도 대부분 호환됩니다.

  1. 다운로드한 picasa39-setup.exe 파일을 더블 클릭합니다.
  2. 설치 마법사가 뜨면 ‘동의함(I Agree)’을 누르고 설치 경로를 지정합니다.
  3. 설치 옵션에서 피카사가 컴퓨터 전체를 스캔할지, ‘내 문서’ 등 특정 폴더만 스캔할지 선택합니다. (처음엔 특정 폴더만 지정하는 것이 빠릅니다.)
  4. 설치가 완료되면 프로그램을 실행합니다.

💡 팁: 처음 실행 시 구글 계정 로그인 창이 뜰 수 있으나, 서비스가 종료되었으므로 로그인은 건너뛰거나 실패해도 무방합니다. 오프라인 기능은 정상 작동합니다.

4. 지금도 작동하는 피카사의 핵심 기능

개발은 멈췄지만, 피카사의 핵심 엔진은 여전히 강력합니다.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다음 기능들은 유효합니다.

  • 초고속 이미지 로딩: 수천 장의 사진도 버벅거림 없이 불러옵니다.
  • 기본 사진 보정: 자르기, 수평 맞추기, 적목 현상 제거, 색상 보정 등 기본적인 편집이 가능합니다.
  • 얼굴 인식(Face Match): 로컬 드라이브에 있는 인물 사진을 분석해 자동으로 분류해 주는 기능은 지금 봐도 훌륭합니다.
  • 콜라주 및 슬라이드쇼: 여러 사진을 합치거나 영상으로 만드는 기능도 사용 가능합니다.

5. 피카사를 대체할 강력한 최신 대안들

피카사는 훌륭하지만 보안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고집하기 부담스럽다면, 최신 기술이 적용된 대체 프로그램을 고려해 보세요. 피카사의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기능은 더 뛰어난 도구들이 많습니다.

프로그램특징추천 대상
FastStone Image Viewer피카사와 가장 유사한 속도와 가벼움을 자랑합니다. 무료이며 강력한 일괄 편집 기능을 제공합니다.피카사의 ‘빠름’을 그리워하는 분
Google Photos피카사의 공식 후계자입니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자동 백업과 강력한 AI 검색(예: “강아지 사진 찾아줘”)을 지원합니다.모바일과 PC를 연동하고 싶은 분
Microsoft Photos윈도우 11에 기본 탑재된 앱입니다. 최근 업데이트로 편집 기능과 iCloud 연동이 강화되었습니다.별도 설치가 귀찮은 윈도우 사용자
Adobe Lightroom유료이지만 사진 관리와 보정의 끝판왕입니다. 방대한 사진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면 최고의 선택입니다.전문적인 보정을 원하는 분

결론: 추억은 소중하지만 보안은 필수

피카사는 여전히 매력적인 도구입니다. 위에서 설명한 안전 수칙만 잘 지킨다면 윈도우에서 추억의 인터페이스를 다시 만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보안 패치가 지원되고 클라우드 기능이 통합된 현대적인 프로그램으로 넘어가는 것이 소중한 사진 데이터를 지키는 현명한 방법일 것입니다.

여러분은 현재 어떤 사진 뷰어를 사용하고 계신가요? 피카사만큼 만족스러운 프로그램을 찾으셨다면 댓글로 여러분의 추천 프로그램을 공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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