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September 15th, 2025

MS, ‘조직용 Windows 백업’ 10월 정식 출시 (윈도우 10 지원 종료 대비)

2025년 10월, 윈도우 10의 기술 지원 종료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수많은 기업의 IT 관리자들이 조직 내 PC를 윈도우 11로 원활하게 전환해야 하는 큰 과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가장 큰 골칫거리 중 하나는 바로 사용자 개개인의 데이터와 작업 환경 설정을 새로운 PC로 손실 없이 이전하는 ‘마이그레이션’ 작업입니다.

MS, '조직용 Windows 백업' 10월 정식 출시 (윈도우 10 지원 종료 대비)

바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S)가 ‘조직용 Windows 백업(Windows Backup for Organizations)’ 기능을 다음 달(10월)부터 Microsoft Intune을 통해 정식으로 제공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재 프리뷰 상태인 이 기능은 윈도우 10 지원 종료 시점과 맞물려 출시되어, 기업들의 윈도우 11 전환을 크게 도울 전망입니다.

사용자 마이그레이션의 게임 체인저, ‘조직용 Windows 백업’이란?

‘조직용 Windows 백업’은 기업 환경에서 사용자의 PC 교체 및 업그레이드 주기를 간소화하기 위해 설계된 클라우드 기반 백업 및 복원 솔루션입니다. IT 관리자는 Microsoft Intune(구 모바일 장치 관리(MDM))이나 그룹 정책을 통해 이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으며, 활성화되면 사용자의 Windows 설정과 Microsoft Store 앱 목록 등이 사용자의 계정에 자동으로 백업됩니다.

이 기능의 핵심적인 가치는 ‘복원’ 과정에서 드러납니다.

기존 방식(USMT 등)과 무엇이 다른가?

전통적으로 기업에서 사용자 PC를 교체할 때, IT 관리자는 USMT(사용자 상태 마이그레이션 도구)와 같은 복잡한 도구를 사용하거나 수동으로 데이터를 이전해야 했습니다. 이는 관리자의 작업 부담을 가중시키고 사용자의 업무 중단을 유발하는 번거로운 과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조직용 Windows 백업’은 이 과정을 혁신적으로 바꿉니다. IT 관리자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사용자가 새 PC를 켰을 때의 초기 설정 과정(OOBE: Out-of-Box Experience)에서 직접 자신의 설정과 앱 목록을 클라우드로부터 복원하여, 이전과 거의 동일한 작업 환경을 즉시 구축할 수 있게 돕습니다. 이는 IT 부서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사용자의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윈윈’ 전략입니다.

작동 방식과 정식 출시 일정

이 기능은 지난 2025년 8월 C-릴리스 업데이트(선택적 업데이트)를 통해 처음 도입되었으며, 9월 정기 보안 업데이트(패치 화요일)를 설치한 PC에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현재는 프리뷰 단계로 운영 중이며, 2025년 10월부터 정식 버전(General Availability)으로 전환되어 Intune을 통해 본격적으로 배포될 예정입니다.

이 내용은 Microsoft 365 공식 로드맵 웹사이트의 ID 501437 항목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도입 전 필수 체크! 백업 및 복원을 위한 시스템 요구사항

IT 관리자라면 이 새로운 기능을 조직에 도입하기 전에 반드시 아래의 시스템 요구사항을 확인해야 합니다.

‘백업’을 위한 요구사항

사용자의 PC에서 설정 및 앱 목록을 백업하려면 다음 조건이 충족되어야 합니다.

  • 디바이스가 Microsoft Entra에 가입되었거나 하이브리드 가입 상태여야 합니다.
  • OS는 Windows 10 버전 22H2 또는 Windows 11 버전 22H2 이상이어야 합니다.
  • 2025년 8월 Windows 보안 업데이트 또는 그 이상이 설치되어 있어야 합니다. (이 업데이트에 Windows 백업 앱이 포함됩니다.)
  • 백업 정책이 Intune(MDM) 또는 그룹 정책을 통해 활성화되어야 합니다.

‘복원’을 위한 요구사항

새 PC의 초기 설정(OOBE) 과정에서 백업된 데이터를 복원하려면 다음 조건이 필요합니다.

  • 디바이스가 Microsoft Entra에 가입되어야 합니다. (하이브리드 가입은 복원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 OS는 Windows 11 버전 22H2 이상이어야 합니다.
  • 사용자가 OOBE를 진행하기 전에, 최소한 2025년 8월 Windows 보안 업데이트가 사전 프로비저닝되어 있어야 합니다. 또는, OOBE 진행 시점의 OS 빌드가 아래 버전 이상이어야 합니다.
    • Windows 11, 버전 22H2: 빌드 22621.3958 이상
    • Windows 11, 버전 23H2: 빌드 22631.3958 이상
    • Windows 11, 버전 24H2: 빌드 26100.1301 이상

결론: 윈도우 11 전환을 위한 최고의 조력자

‘조직용 Windows 백업’ 기능의 정식 출시는 윈도우 10 지원 종료라는 거대한 변화를 앞둔 기업들에게 매우 시의적절한 소식입니다.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던 사용자 마이그레이션 작업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자동화함으로써, IT 관리자는 더 중요한 전략적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되고, 사용자들은 새 PC에 더 빠르고 원활하게 적응할 수 있게 됩니다.

이는 단순한 백업 기능을 넘어, 최신 디바이스 관리(Modern Device Management)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도구가 될 것입니다.

귀사의 IT 관리자께서는 윈도우 11 마이그레이션을 어떻게 준비하고 계신가요? 이 새로운 백업 기능에 대한 기대나, 혹은 현재 사용 중인 마이그레이션 전략이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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