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September 14th, 2025

윈도우 11, 작업 표시줄에서 ‘인터넷 속도 측정’ 직접 한다! (신규 기능 유출)

인터넷이 갑자기 느려지거나, 새로 가입한 인터넷 요금제가 제 속도를 내고 있는지 궁금할 때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나요? 아마 대부분 Speedtest.net과 같은 특정 웹사이트를 방문하거나,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속도 측정 프로그램을 사용하실 겁니다. 하지만 곧 이 번거로운 과정이 사라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윈도우 11, 작업 표시줄에서 '인터넷 속도 측정' 직접 한다! (신규 기능 유출)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우 11 작업 표시줄에서 직접 인터넷 속도를 측정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개발 중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 기능이 도입되면, 더 이상 서드파티 앱이나 웹사이트 없이도 클릭 몇 번만으로 네트워크 상태를 간편하게 진단할 수 있게 됩니다.

작업 표시줄에서 클릭 한 번으로, ‘인터넷 속도 측정’ 기능 상세 분석

X(구 트위터)의 유저 ‘phantomofearth’에 의해 처음 발견된 이 기능은, 현재 최신 윈도우 11 인사이더 프리뷰 빌드(개발자 및 베타 채널)에 숨겨져 있는 상태입니다.

어떻게 사용하나요? 두 가지 접근 방법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두 가지 방법으로 이 기능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1. 시스템 트레이 아이콘 우클릭: 작업 표시줄 오른쪽 하단(시스템 트레이)에 있는 네트워크 아이콘(Wi-Fi 또는 이더넷 모양)을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클릭하면 나타나는 메뉴에 **’속도 테스트 실행(Run speed test)’**과 같은 새로운 옵션이 추가됩니다.
  2. 빠른 설정 패널의 새 버튼: 네트워크 아이콘을 왼쪽 버튼으로 클릭했을 때 나타나는 ‘빠른 설정’ 패널에도 속도 테스트를 위한 전용 버튼이 생깁니다.

어떤 방법을 사용하든, 이 옵션을 클릭하면 인터넷 속도 측정이 시작됩니다.

어떻게 작동하나요? ‘Bing 속도 테스트’와의 연동

이 기능을 실행하면, 사용자가 설정한 기본 웹 브라우저에서 마이크로소프트 Bing의 내장 네트워크 속도 측정 도구가 열리며 자동으로 테스트가 진행됩니다. 즉, 윈도우 11 자체에 네이티브 앱 형태로 내장된 것이 아니라, 가장 빠르고 쉽게 속도 측정 페이지로 연결해 주는 ‘바로 가기’ 역할을 하는 셈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OS에 완벽하게 통합된 이 접근 방식은 사용자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킵니다.

기존 방식과 비교: 무엇이 얼마나 편리해질까?

이 기능의 가장 큰 장점은 단연 **’압도적인 편리함과 접근성’**입니다. 기존 방식과 비교해 보면 그 차이가 명확합니다.

구분 (Category)기존 방식 (웹사이트 방문 등)윈도우 11 신규 내장 기능
접근성 (Accessibility)브라우저 실행 → 주소 입력/북마크 클릭작업 표시줄에서 바로 접근 (1~2 클릭)
편의성 (Convenience)특정 사이트나 프로그램을 기억해야 함OS에 완벽하게 통합, 기억할 필요 없음
신뢰도 (Reliability)Speedtest.net 등 전문 사이트의 신뢰도🔼 MS Bing 기반, 대중적인 신뢰도는 검증 필요
부가 기능 (Extra Features)서버 선택, 상세 기록 등 다양한 기능 제공❌ 단순 속도 측정 기능만 제공 (현재 기준)

Sheets로 내보내기

물론 서버를 직접 선택하거나 과거 기록을 상세히 보고 싶은 파워 유저들은 여전히 Speedtest.net과 같은 전문 사이트를 선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용자가 단순히 ‘내가 지불하는 요금만큼의 속도가 나오고 있는가?’를 빠르고 간편하게 확인하고 싶어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 새로운 기능은 매우 환영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이 기능은 언제쯤 사용할 수 있을까?

이 기능은 현재 윈도우 인사이더 개발자 및 베타 채널의 최신 빌드에 숨겨진 상태로 테스트 중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공식 발표가 아직 없었기 때문에, 모든 일반 사용자에게 배포되기까지는 수 개월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 기능이 윈도우 11의 다음 대규모 버전 업데이트인 ’25H2’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MS는 최근 더 사용자화가 가능한 새로운 시작 메뉴, 휴대용 게임기기를 위한 ‘핸드헬드 모드’ 등 여러 신기능을 테스트하고 있는데, 이 기능들 모두 특정 버전 업데이트에 묶이지 않고 준비가 되는 대로 ‘기능 드롭(feature drop)’ 형태로 배포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터넷 속도 측정 기능 역시 이러한 방식으로 기존 윈도우 11 사용자들에게 제공될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11에 내장 인터넷 속도 측정 기능을 추가하려는 움직임은, 사용자의 기본적인 요구사항을 운영체제 차원에서 해결해주려는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하거나 특정 웹사이트 주소를 외울 필요 없이, 가장 빈번하게 사용하는 작업 표시줄에서 직접 네트워크 상태를 점검할 수 있게 되는 것은 작지만 매우 의미 있는 변화입니다.

하루빨리 이 편리한 기능이 모든 윈도우 11 사용자에게 정식으로 배포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여러분은 이 새로운 ‘인터넷 속도 측정’ 기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 기능이 추가된다면 자주 사용하게 될 것 같으신가요? 여러분의 의견을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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